코로나 19, 사회안전망 붕괴로 이어지며 대참극이 일어날 수도

코로나 19, 사회안전망 붕괴로 이어지며 대참극이 일어날 수도: -상시방역 체계 유지, 일상 생활시스템으로 돌아가야; 2020.07.02 16:15 입력

기자수첩   <o:p></o:p> 코로나 19, 사회안전망 붕괴로 이어지며 대참극이 일어날 수도 -상시방역 체계 유지, 일상 생활시스템으로 돌아가야   <o:p></o:p>지난해 중국에서 발생한 소위 우한폐렴이 코로나 19라는 용어로 바뀌어 불리며, 온 나라를 그리고 전 세계를 긴장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지 어느덧 반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돈만 주면 인터넷이던 약국이건 어디서나 구입이 가능하였던 1회용 마스크가 동이 나고, 마스크를 사려고 줄을 서며 추위와 씨름하던 나이 어린 학생은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 말았다.   <o:p></o:p>무슨 연유에서인지 지금은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불리는 중국발 우한(武漢=무한) 폐렴으로 인한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 집계와 발표를, 우왕좌왕하며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듯한 모습까지 보였기에 더더욱 의심스러운 부분들이 기억 속에 생생하다. 그나마 정부의 방역대책이 자리를 잡아가며 추가확진자와 사망자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만으로 만족해야 할 상황이 되었다.   <o:p></o:p>하지만 아직도 일부 몰지각한 사회구성원들의 집단이기주의로 인한 추가확진자 발생 소식을, 뉴스로 전해 들을 때마다 분노가 치밀어오르는 것을 금할 수가 없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가 오는 것만 같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 누구인들 답답한 마스크를 쓰고 싶을 것이며 종교인으로서 일주일에 하루뿐인 주일을 지키고 싶지 않겠는가 냉정하게 한번 생각해보아야 할 때이다.   <o:p></o:p>방역 당국이 권고하는 온라인예배를 거부하고 교회에 출석한 자신들의 섣부른 판단으로 인하여 목숨마저 잃게 되는 사람들이 속출하는데, 그렇게 타인에게 커다란 피해를 주면서까지 출석예배를 고집해서 얻는 이익은 무엇인지 그들에게 묻고 싶을 뿐이다. 아울러 이 질문이 헌법으로 보장된 종교의 자유와 거주이전의 자유를 침해하겠다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인지하여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o:p></o:p>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이나 대중 집합 시설 일시폐쇄 조치 등 일련의 대 코로나 19 바이러스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이곳저곳에서 꾸준히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환자들이 나타나고 2차 감염, 3차 감염, 4차 감염으로 지역사회 방역의 근간을 흔들어버리는 현실에 대하여 더욱 강력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하는 것은 무리인 것일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o:p></o:p>2020년 7월 2일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 19 환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국가나 주 정부 주도의 통제정책이 먹혀들지 않는 시스템이라 딱히 코멘트를 하기도 어렵겠다. 하지만 이대로의 추이라면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지난 1300년대 중반에 유럽을 휩쓸며 7,500만명~1억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소위 페스트라 불리는 흑사병에 버금가는 무서운 신종전염병이 아닐 수 없다.   <o:p></o:p>다행스럽게도 눈부신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철저하게 추가감염자 숫자를 줄이고 있으며, 백신은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어 임상실험에 돌입하였다는 사실만으로 작은 위안을 삼을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2020년도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현시점에 여름을 거쳐 가을과 겨울로 접어들며, 코로나 19가 재창궐하는 가상의 시나리오는 끔찍하기까지 하다.   <o:p></o:p>이제라도 정부와 방역 당국은 긴밀한 협조와 정보공유를 통하여 통제와 방역을 더욱더 철저하게 시행하여야 할 것이며, 일부 개인과 특정 집단의 이기주의로 인한 코로나 19의 확산과 전파는 법정최고형 또는 중형(重刑)으로 다스리고 일벌백계(一罰百戒)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o:p></o:p>그렇지 않고서는 5개월 앞으로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이하여, 지난해 겨울과 같은 대대적인 코로나 19 환자의 발생은 불문가지(不問可知)이며 명약관화(明若觀火)한 사태를 초래할 것이다. 또한, 이로 인하여 파급되는 국가적 손실과 경제적 위기로 인한 민생의 파탄은, 대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사회안전망의 붕괴로 이어지며 대참극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o:p></o:p>한승윤 기자   <o:p></o:p><div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_id="hwpEditorBoardContent" data-jsonlen="19265" data-hjsonver="1.0"></div>